평일에 반차쓰고 엄마랑 언니랑 망원동에 맛있는거 먹으러 갔어요.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칼국수를 골랐는데, 맛있게 먹고 왔습니당.
망원 시장과는 좀 거리가 있는데, 그리 멀지는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평이담백 뼈칼국수에요.
처음에 딱 봤는데, 일단 가게가 깨끗해보여서 좋았어요.
평일 점심시간이라서 그런가 사람은 많긴 했는데, 웨이팅은 없이 바로 들어가서 앉았어요.
김치랑 양파랑 고추가 나왔고요.
이 양념장은 뼈칼국수에 있는 고기 찍어먹으라고 나오더라고요.
메뉴는 뼈칼국수, 비빔칼국수, 고기부추만두 이렇게 있었는데요.
저희는 뼈칼국수 2개, 비빔칼국수 1개, 고기부추만두 1개 시켰어요.
칼국수는 금방 나왔어요.
뼈 칼국수라서 고기 뼈가 들어있네요.
이건 비빔 칼국수인데, 비빔 칼국수에는 고기는 없지만 양념이 진짜 맛있었어요.
뼈 칼국수에 있는 고기를 한 번 들어봤는데요.
생각보다 실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제 기억에 고기가 두 덩어리 들어있었던 것 같은데, 11000원이면 그렇게 나쁜 가격은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비빔 칼국수는 진짜 이 미친맛.
저는 뼈칼국수도 좋았지만 이 비빔칼국수도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날씨가 추웠는데도 불구하고 비빔칼국수에 계속 손이 갔어요.
그리고 고기부추만두는 생각보다 늦게 나왔는데요.
저는 만두는 좀 별로인 것 같아요.
일단 고기에서 살짝 냄새가 났고, 칼국수가 양이 진짜 많거든요.
그래서 굳이 만두까지 시켜 먹을 이유가 없더라고요.
칼국수 서로 나눠 먹었는데, 진짜 비빔 칼국수 너무 맛있어요.
다음에 방문하면 저는 비빔 칼국수 먹을거에요.
망원동 맛집 가면 웨이팅 많아서 너무 힘든데, 여기는 매장이 그렇게 좁지도 않고
음식도 빨리 빨리 나오는 편이라서 회전율도 좋은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칼국수가 너무 맛있어요.
비빔 칼국수 양념이 정말정말 맛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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