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삼촌식당/안양 카레/안양역 맛집/안양일번가 맛집/안양일번가 일식/안양일번가 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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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원래 엄마랑 잠깐 산책겸 나갔거든요.

그래서 둘 다 옷 츄리닝에 완전 난리나게 입고 갔는데,

스파오도 가고, 식당도 가고, 나이키도 가고, 스타벅스도 갔습니다.

 

심지어 엄마는 썬캡 쓰고 돌아다녔다고요.

근데 제 꼴도 말이 아니였기 때문에 할 말 없음.

 

진짜 예전부터 엄청 유명했는데, 처음 가봤어요!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빈자리가 많았는데, 금방 차더라고요.

 

메뉴판입니당.

단품으로도 팔고, 세트로도 팔고 있어요.

 

저희는 연인세트로 시키고 가라아게를 추가했어요.

 

주문서에 적어서 직원분께 드리면 됩니당.

 

반찬은 셀프에요.

 

음식은 금방 나왔고요.

이게 오리지널카레라이스에 새우튀김이에요.

엄청 심플하네용.

 

이건 야끼카레라이스에요.

치즈랑 반숙란이 있는 카레고요.

사실 이것만 먹으면 좀 느끼하긴 느끼해요.

왜냐하면 치즈랑 반숙란이 있어서 처음에는 맛있는데, 나중에는 살짝 느끼한 느낌이 있습니당.

 

하지만 완전 맛있어요.

치즈가 그리고 진짜 안 아끼고 막 넣어준 느낌.

엄청 두툼하게 있더라고요.

 

그리고 야끼카레 위에 토핑 추가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더 맛있으니깐요.

 

확실히 야끼카레 보다가 오리지널 보니깐 엄청 밋밋해보이는군요.

 

밥이랑 카레가 리필이 되는데, 배 불러서 리필이 필요가 없었고요.

 

처음에 야끼카레 봤을 때 엄청 느끼할 것 같고 그래서 제 취향이 아닐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야끼카레가 훨씬 맛있어요.

야끼카레 먹다가 오리지널 먹으면 좀 모자른 느낌이 들었어요.

 

야끼카레는 치즈가 진짜 엄청 많았고, 완전 맛있었어요.

가운데 반숙란이 있는데, 저는 반숙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그냥 대충 섞어서 먹었습니당.

 

튀김은 막 기대할만한 맛은 아니고, 오리지널 카레도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야끼카레를 엄청 맛있게 잘 먹어서, 다음에 또 먹어보고 싶기는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