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는 이야기

연남 차차티클럽/연남동 카페/연남동 티카페/서울 티카페/서울 찻집/연남동 루프탑 카페/홍대 티카페/연남동 찻집/차차티클럽 연남

by 눈누난나난낭 2023. 1. 9.

연남 차차티클럽/연남동 카페/연남동 티카페/서울 티카페/서울 찻집/연남동 루프탑 카페/홍대 티카페/연남동 찻집/차차티클럽 연남

 

연남동에 위치한 차차티클럽이라는 곳인데요.

여기는 직접 차를 우려먹을 수 있는 곳이라서 약간 신기했던 것 같아요.

 

구석에 위치하지 않고, 연트럴파크랑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고

4층, 제일 꼭대기 층에 있어요.

 

계단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밖에도 자리가 있는데, 추워서 앉을 생각은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바로 안으로 들어갔는데, 이렇게 되어 있어서 아늑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또 자리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위에는 자리가 없다고 해서 그냥 보이던 자리에 앉았어요.

 

밖에서도 티를 즐길 수 있게 자리도 있고, 커피포트가 있더라고요.

 

자리마다 전기포트 하나씩 있고, 주문하면 ON으로 켜두라고 알려주셨어요.

 

주문주문.....

생각해보니깐 이 친구들이라 티를 마시러 벌써 세번째네요.

저는 커피를 싫어하다보니깐 티카페 가면 정말 좋더라고요.

 

티 종류가 많아서 고르기 어려웠는데, 어떤 향인지 잘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구수한 향도 좋아하는데 시트러스한 가향차도 좋아하거든요.

 

아 그리고.....

저희는 당연히 1인 1주문인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당연히 인원수대로 시켜야할 줄 알았는데, 주문 끝내시려고 해서....

더 시켰습니다.

 

그리고 흑미 말차 케이크도 시켰어용.

 

이건 카운터 앞에 있던 건데, 예전에 티 먹으러 갔을 때 있던게 보여서 반가웠어요.

 

자리로 돌아가서, ON으로 켜두고요.

 

이 날 향수 산 거 받으러 만난 것도 있어서 나눠가졌어요.

 

저는 차를 3개 시키면 우릴 수 있는게 3개 나오는 줄 알았는데, 1개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자리 바꿔서 다른 친구도 우려봤어요.

 

이렇게 세팅되고나면, 차 우리는 방법을 간단하게 알려주셨어요.

 

찻잎 넣고, 첫번째 우린 물은 버리고요.

 

그 다음에 두번째 우리는 물.....

 

우린 다음에 따라줍니당.

 

흑임 말차 케이크는 나쁘진 않았는데, 솔직히 크기도 작고 좀 비싼편이었어요.

그리고 해동이 다 되지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쫌 아쉬웠어요.

 

저는 얼죽아라서 얼음컵 받아서 차갑게 마셨어요.

뜨거운거 싫어.....

 

첫번째 차 우리고 나서 주전자 바꾸면서 내려보고 싶다던 친구가 내려보기로 했어요.

 

찻잎을 넣어주고......

 

뜨거운 물도 넣어줍니당.

 

기다려주고......

 

따라주고.....

 

컵을 데워준 다음에, 버려줍니당.

아 저 컵이 진짜 뜨거워서, 차를 마시기도 힘들었는데

저 친구가 정말 잘 잡았어요.

차 진짜 어떻게 마셔야할지 감도 안 오던데요....

일단 손이 너무 뜨거워버리니깐....

 

다시 우리는 중.....

 

또 따라줍니당.

 

티 내리다가 친구가 산 향수 향 맡아봤고요.

 

진짜 저 컵 짱 뜨거웠어요.

 

약간 나중에는 귀찮은 느낌도 들긴했는데, 그래도 자주 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니니깐

한 번 정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아 여기 정말 아쉬운게, 차도 아이스로 마셔도 맛있는데.....

기본이 뜨거운거라서 아쉬웠어요.....

 

저희가 티를....

총 3개를 시켰고, 첫번째 우린 티는 버리고 두번째, 세번째는 마셨거든요.

근데 그걸 세번 했으니깐.....

엄청 마신거죠.....

 

솔직히 특별한 맛이나, 서비스는 아니거든요.

그래도 느긋하게 마시기엔 좋은 곳이긴 했어요.

 

향수 담았는데, 넘 무거워서 힘들었고요.

 

밖에도 이렇게 자리가 있었는데, 날 좋을 때는 괜찮을 것 같아요.

 

이렇게 연남동 거리가 바로 보이거든요.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었네용.

 

일단 엄청 정신없는 카페는 아니라서 좋았고요.

티를 천천히 즐기기 좋은 것 같아요.

차를 스스로 내려 먹는 다는 것도 꽤 재미있는 경험이긴 했으니깐요.

 

근데 막 또 방문하고 싶은 건 아닌.......

사실 저는 이 곳을 처음으로 가봤다면 좋아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다른 곳도 가봤으니깐......

비교를 해보면 다른 곳이 좀 더 제 취향에 가까웠거든요.

 

한 번 쯤은 가서 즐겨볼만한, 그런 카페에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