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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 끝나고 나서 앞에 있는 젤라띠젤라띠에 갔어요.

예전에는 막 줄 서서 먹고 그랬었는데,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날씨가 추운탓도 있겠지만.....

근처 배라에는 사람이 많은걸 보고, 이제 젊은이들은 여기를 모르나 생각했어요.

 

갈 때 마다 맛이 바뀌던 젤라띠젤라띠.

 

맛은 다양하게 있어서 고르기 힘들었어요.

 

저는 콘으로 먹었어요!

왜냐하면 콘으로 먹으면 녹인 초콜렛을 콘에 넣어주거든요.

 

투고 박스도 이렇게 있었네용.

먹으면서 보니깐, 배달은 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사실 매장에 자리는 좀 있었는데, 방탈출 하고 와서 그런가 매장 안이 덥다고 느껴져서

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먹기로 했어요.

 

저는 솔티카라멜, 피넛 크레미노를 골랐어요.

사실 맛 2가지만 고르려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녹차맛도 먹고 싶었는데, 솔티카라멜이 엄청 맛있을 것 같아서 골랐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고요.

피넛 크레미노는 진짜 맛있었어요.

 

두근두근....

오랜만에 젤라또....

 

사실 젤라띠젤라띠는 예전부터 이천쌀맛이 유명했는데, 저는 원래 묵직한 맛을 좋아해서

고르다보니 이 두가지를 골랐네요.

하지만 처음이시라면 이천쌀맛을 드셔보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한 번 정도는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요즘엔 진짜 젤라또 가게가 많아졌잖아요?

근데 친구들이랑 저랑 딱 한 입 씩 먹고 나서, 맛이 확실히 다르다고 이야기했어요.

이름만 젤라또지 그냥 아이스크림 느낌이 나는 가게들이 많은데 확실히 쫀득하더라고요.

 

친구들은 다 컵에 주문했는데 뭐지 레몬이었나....

레몬도 나름 상큼하고 맛있었어요.

 

친구들꺼 다 하얘서 모르겠는데 그릭요거트 맛이랑 복숭아였던 것 같아요.

이것도 맛있습니당.

취향에 맞게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콘에 냠냠.

과자도 맛있었어요!

 

사람들 진짜 아무도 없어서 여유롭고, 날도 나름 따뜻하고 좋더라고요.

 

콘의 하이라이트는 말이죠.....

바로 이 녹인 초콜렛입니다.

이게 바로 젤라띠젤라띠에서 컵이 아닌 콘을 먹어야 하는 이유죠.

그래서 저는 예전에 돌아다니면서 먹어도 콘에 먹었다고요.

 

오랜만에 갔던 젤라띠젤라띠지만 역시나 맛있어서 굉장히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