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구매한 큐티클 오일펜이에요.
제가 원래 손톱 살을 뜯는 습관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부터 그런 습관이 생겨서, 지금 몇 년째 뜯고 있단 말이죠.
그래서 안 뜯어보려고 어떤 걸로 관리해야하나 찾아보던 중 큐티클 오일펜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인터넷에서 사려면 좀 많이 구매해야 하는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다이소에서 구매하기로 했어요.
품명은 오아오 멀티 큐티클 오일 펜이고, 집 근처 다이소에는 없어서 서울 갔을 때 구매했습니당.
서울 갔을 때도 분명히 재고를 확인하고 갔는데, 처음에는 못 찾았거든요.
근데 물건이 꽉 차 있지 않고 뒤에만 있어서 못 찾았고, 손 넣어보니깐 있더라고요.
가격은 2천원이고요.
인터넷에 더 저렴한 것도 있긴 있는데, 오프라인에서 구하기도 쉽고 괜찮은 것 같아요.
별로 안 썼는데, 이름이 벌써 다 지워졌네요.
뒤쪽을 돌리면, 붓으로 오일이 나와서 바를 수 있어요.
처음에만 잘 안 나와서 많이 돌리고, 그 다음 부터는 조금씩 돌려도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붓 사용하고 나면 좀 젖어 있어서, 정리하기 전에 휴지로 한 번 닦아 주시면 됩니다.
붓도 부드럽고 좋은 것 같아요.
향은 딱히 거부감이 드는 향은 아니고, 바를 때만 잠깐 나서 괜찮아요.
바르고 나면 반짝반짝한데, 이게 오일이다 보니깐 슉 흡수되는 느낌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아무래도 손이라서 그런가, 자꾸 이것저것 만지더라고요.
그러면 다 사라지긴 하는데, 그래도 좀 조심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핸드크림처럼 수시로 발라주면 좀 더 효과가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일단 저는 집에서만 사용하고 있고 저녁에 잠자기 전에만 사용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솔직히 효과는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수시로 발라 주면 좀 더 좋을 것 같아요.
손톱살을 뜯는 습관이나, 큐티클을 관리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어차피 2천원이니깐, 한 번 쯤은 사용해볼만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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