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마틴 제이든3/제이든3 착화감/제이든3 사이즈/제이든3 230

닥터마틴 제이든3/제이든3 착화감/제이든3 사이즈/제이든3 230

 

정말정말 오랜만에 워커를 샀는데요.

옷을 좀 차려야 입어야 할 일이 있었는데, 어쨌든 구두는 신기 싫고,

운동화는 신을 수 없으니 제가 신을 수 있는 마지노선이 워커거든요!

 

기존에 있던 닥터마틴 6홀 유광은 일단 발이 너무 아프고, 너무 아파요.

사포로 제 발을 박박 긁는 것 같아서, 새로 구매했습니다.

 

이번에 구매하면서 조건은 닥터마틴이면 좋겠고,

신기 편했으면 좋겠고, 발이 덜 아팠으면 좋겠고!

 

이렇게 고르다보니깐 제이든3가 적당한 것 같더라고요.

 

발이 아프지 않은건, 유광이라 덜 이쁘지만, 덜 아프다는 평이 많았고

신기 편한건 옆에 지퍼가 있어서, 아주 딱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쓱에서 샀는데요.

할인 받아서 214903원인데, 추가로 4000원 유플러스 할인 받았고,

카드 청구할인 만원까지 받고, 있는 포인트 써서 저렴하게 산 것 같아요.

 

엄청 큰 상자에 왔는데, 상자 신발은 이랬습니당.

 

또 언제 흔들렸데.

 

상자를 열어봤고요.

 

따란...?

일단 첫인상은 신발이 엄청 컸습니다.

 

진짜 짱 큰 것 같아요.

 

그래도 옆에 지퍼있어서 엄청 마음에 든다구요.

 

정가는 28만원이고, 신어보지 못하고 신었지만

사이즈는 나름 만족합니당.

 

신발 하나 꺼냈는데, 종이가 엄청 많이 나왔네요.

 

신발 진짜 짱 커서 제 발이랑 비교를 해봤는데요.

진짜 크죠.

 

닥터마틴이 원래 한 사이즈 다운하라고 하는데, 그러면 저는 사실 220 신어야 되거든요.

실제로 유광 6홀이 220이긴 했는데, 주문하려고 딱 신어봤는데, 진짜 발볼이 엄청 끼더라고요.

그래서 이건 아니다해서 230을 주문하긴 했습니다.

 

보통 운동화도 230을 신고, 좀 크게 나왔다고 하면 225도 신는 편이에요.

그런데 왜 220이 아닌 230을 구입했냐면 일단, 후기를 찾아봤을 때 정사이즈로도 좀 신으시더라고요.

그리고 과거 워커를 봤을 떄, 220은 작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도 했어요.

어차피 양말을 두껍게 신을건데, 좀 크게 신어도 괜찮지 않을까 해서 신었는데 나름 괜찮았어요.

 

양말 두껍게 2개를 신고, 워커를 신었는데 그렇게 끼지도 않았고

오히려 220을 신었으면 더 껴서 아팠을 것 같아요.

 

대신 발일 칼발이시면 한 사이즈 다운해서 신어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신발 굽도 짱 높습니다.

이거 신으면서 들었던 생각이, 절대로 다른 사람 발을 밟아선 안된다.......

절대로 안댜......

 

닥터마틴이 착화감이 전체적으로 구리긴 하지만, 이쁜건 참을 수 없음.

 

이것도 포기 못한다고여.......

 

아주 이쁩니당.

 

그리고 엄청 무거워요.

대신 가죽은 생각보다 안 아프고, 바닥도 그렇게 딱딱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아 그리고 6홀 유광 220 신었을 때는 진짜 발이 작아보였거든요.

그런데 230은 확실히 발이 엄청 커보여요.

이게 커보이는게 문제가 아니라, 원래 제 발보다 커서 진짜 왕발같아요.

 

약간 그게 어색하고, 걷기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면 길이가 길어서 넘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일단 신경을 쓰면서 걸으니깐 제 발보다 큰 모양 때문에 불편한 건 없었어요.

 

보면서 진짜 감탄했습니당.

엄청 예뻐서요.

 

사실 두 번 밖에 안 신었거든요.

그런데 일단 후회는 없고요.

 

발이 아프기는 했어요.

오히려 첫날에는 안 아팠거든요.

그래서 다음 날도 신었는데, 그 날은 양말을 잘못 골랐나, 이상하게 아프더라고요.

 

그래도 일단 전에 워커보다는 안 아프고,

너무 이쁘고 만족스럽습니당.

 

저는 보관하기가 애매해서,

상자 안에 다시 넣을까 고민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