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마루막창 대구동촌유원지점/대구 맛집/대구 인터불고 맛집/대구 막창 맛집/대구 여행

대구에서 저녁으로 막창 먹으러 마루막창을 다녀왔는데요.

저는 사실 곱창이나 막창을 즐겨 먹는 편이 아니라서, 맛을 잘 모르거든요.

그냥 따라갔다가 온 것 같은 느낌으로 갔습니다.

그래도 대구 사람한테 여기가 대구 막창 맛집이라고 추천 받아서 갔는데,

저랑 같이 간 사람들은 다 맛있다고 했어요.

 

사실 저희가 보통 생각하는 막창집 이미지가 있잖아요?

그런데 딱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으리으리해서 놀랬고요.

이게 막창을 벌어서 지은 건물인가 싶더라고요.

식당에 주차장이 있어서 이 점은 정말 편했어요.

 

건물 앞에는 이런 자리도 있더라고요.

 

1층, 2층, 3층이 다 다른 식당이었는데 1층은 막창집이고 2층은 고기집이었거든요.

그런데 막창을 먹는다고 해도, 2층으로 안내해주시더라고요.

엘베가 있어서 엘베타고 올라갔어요.

 

식당 내부는 외관처럼 깨끗해서 좋았어요.

 

메뉴는 숯불돼지구이를 판매하는 물곁에서지만, 마루막창 메뉴도 같이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막창을 먹으러 간거라 막창만 주문했어요.

 

곁들임 메뉴로 종류는 다양했고요.

 

그런데 공기밥 2천원이라 선 넘음.

 

술도 다양했어요.

 

이렇게 와인도 많이 팔았어요.

 

고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아는 방법이네요.

 

막창 먹을 준비!

 

이렇게 장도 같이 나왔어요.

 

미역국도 나왔습니당.

 

음.....

제가 주문하지 않아서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하나는 소막창이고 하나는 돼지막창일 것 같네요.

 

제가 마루막창에서 두번째로 맛있게 먹은 버터관자구이입니다.

네 제가 관자를 좋아하거든요.

존맛.

 

버터관자구이 먼저 먹기 위해서 불판에 버터를 발라주고요.

 

휘릭휘릭

 

관자 굽굽.

 

버터와 관자의 조합이요.

말해모해, 엄청 맛있었습니당.

 

장에는 취향대로 파랑 고추를 넣어줍니다.

 

뭐, 저는 큰 차이는 잘 모르겠어요.

 

관자구이 다 먹고 막창을 올려봤고요.

 

열심히 구워줍니다.

 

셀프바가 있어서 필요한 음식이 있으면 가져다 먹을 수 있었어요.

 

계속 구웠는데, 저는 진짜 조금 먹자마자 너무 느끼한거에요.

그래서 저는 이제 이 집에서 제일 많이, 인상 깊게 먹은 건 다름아닌 양파절임.....

이 집이 양파절임 맛집이더라고요.

진짜 저는 막창보다 양파절임을 더 많이 먹었어요.

왜냐하면 막창 한 입에, 양파절임 두 입이었거든요.

근데 양파가 비리지도 않고 엄청 맛있었어요.

 

하지만 계속 구워지는 막창들....

아니 유튜버들 막창 어떻게 먹는지.....

육즙이 아니고 그냥 기름 퍼먹는 느낌일 것 같은데.....

 

그리고 된장찌개 시켜봤는데, 된장찌개는 평범한 느낌이었어요.

7천원이면 좀 더 맛있어야지.

 

물냉면도 같이 시켰는데, 물냉면 안 먹었으면 나 큰일났음.

 

원래 고깃집 가면 재미가 냉면에 고기 싸먹는 재미인데, 이 날은 막창은 안 싸먹었습니다.

예...

저는 양념갈비를 좋아하는 걸로.

 

대구 사람에게 추천 받아서 간, 마루막창은 맛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막창을 잘 모르니깐, 그냥 먹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맛있다고 했거든요.

너무 느끼했지만, 건물도 깨끗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좋았어요.

그리고 양파절임이 안 비려서 좋았고, 냉면도 맛있었습니당.

제가 느끼한걸 잘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막창은 딱 1인분만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