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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220816 일상

by 눈누난나난낭 2022. 8. 16.

220816 일상

 

요즘에 김밥 왤케 맛있지....

그래서 집 돌아갈 때 김밥 포장해갔다.

 

말차 파운드 케이크도 궁금해서 사갔당.

 

계속 먹고 싶었던 바르다 김선생 갔다 왔다.

제육김밥이랑 냉우동 조짐.

 

바르다 김선생 냉우동 이름이 쫄깃 냉우동인데 진짜 정말 쫠깃하다구요.

쫠!깃!

면이 탱탱!!

 

근데 다음날인가, 다다음날 또 김밥 먹음.

김밥 너무 맛있엉.

 

흠뻑쇼 때 맡겼던 모자 찾아봤는데, 이렇게 풍선이랑 같이 줬당.

 

이 날 오랜만에 머리 자름.

1월에 자르고.... 8월에 머리 자르기.

맨날 길이 안 자르고 모양만 바꾸려고 하는데,

막상 앉아서 길이 얼마큼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꼭 머리 길이는 이만큼 잘라달라고 답한다.

머리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는 길이 안 잘라야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공차 사가서 가족들이랑 나눠 먹었당.

공차 존맛.

 

밥 먹으러 갔던 곳에 안 넘어지는 의자가 있어서, 해봤는데 아주 재밌었다.

근데 막 동영상 보면 엄청 잘 움직이는 사람들 있어서 그렇게 잘 움직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움직이기는 힘들던데......

 

올리브영 갔다가 세일중이라서 한 번 사봤다.

저... 녹차맛이 엄청 기대된다.

엄청 맛있을지도 몰라.

엄청 맛있겠지, 녹차맛인데.

 

인천 신포시장에 갔는데, 에그타르트 있어서 한 번 사봤다.

근데... 생각보다 평범한 듯?

 

후에에에 고양이 귀여워.

 

고양이 사람이 물건 사려고 저렇게 가까이 갔는데도, 가만히 있었다.

너무 귀여웡.

 

인천 시장 구경하고, 냉면 먹고 인천 차이나타운 갔다.

차이나타운 왜 갔냐면.... 홍두병 사러.... 홍두병 존맛.

차이나타운 진짜 엄청 옛날에 갔었는데, 사람이 좀 적은 거 빼고는 그대로 인 것 같았다.

옛날에는 사람 진짜 많았는데!

 

홍두병 녹차맛은 1개만 사왔는데, 녹차가 내가 생각했던 녹차가 아니여서

1개만 사길 잘 했다고 생각했다.

1개 살까, 2개 살까 고민했는데, 잘 삼.

 

날씨 너무 더워서 커피베이 들어갔다.

진짜 너무너무너무 더웠던 날.

커피베이 처음 가봤는데, 녹차 프라푸치노 먹고 싶어서 프라푸치노 먹었는데

원래.... 휘핑이 올라가야 맞는  것이 아닌가......?

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

프라푸치노에 휘핑이 없다니, 뭐가 많이 잘못됨.

 

날씨가 진짜 너무 더워서, 땀이 계속 났다.

 

마트 갔는데, 초코파이 수박이 이렇게 많이 있어서 충격 먹음

초코파이가 수박맛이라니....

무슨 소리에요, 이게.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서 이마트에서 시켜 먹었는데,

우유맛은 좀 느끼하고 초코맛은 완전 진하다.

개인적으로 초코맛이 입맛에 딱 맞다.

 

도제 유부초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지.

 

어헝... 이 날인가...

텀블러 들고 공차 가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바로 텀블러 드렸는데

이미 내 음료가 테이크아웃 잔에 담겨져 있어서 동공 지진.....

으엑 아직 음료 주문 안 들어갔는데, 어캐 만드신거지 이러고 있었는데,

텀블러에 다시 담아주셨다.

 

맨날 똑같은 걸로 먹어서 그런가 봄.

 

예전에 스벅에 맨날 녹차라떼 두유로 바꿔서 먹고 파우더 추가하고 이랬더니,

나중에 직원이 내 얼굴만 봐도 그린티라떼 그란데 사이즈로 두유로 바꿔주냐고 물어봤었는데....

가끔 두유가 먹기 싫은 날에도 실망시키기 싫어서, 두유로 먹었었지....

 

비 짱 많이 온 날.

 

진짜 요즘에 날씨 너무 이상하고,

저번에는 천둥이 너무 많이 쳐가지고 가족들 다 일어나서 새벽에 무섭다고 모여서 이야기 함.

근데 나도 엄청 무서웠다.

 

비가 진짜 많이 와서 어떻게 찍어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저 웅덩이 보면 대충 답 나옴.

 

비 이렇게 많이 오는데, 아이스크림 찾으러 감.

 

왜냐하면 레디팩 원플원 했거든요.

맨날 3+1 보다가 원플원 봐가지고 바로 앱으로 예약하고 찾으러 갔당.

 

비가 너무 많이 온 날.

 

아 진짜....

내가 로투스 맛이랑 오레오 쿠키 앤 카라멜 맛을 예약했는데...

일부러 가까운 지점으로 예약 안 하고 좀 먼데 쿠키 앤 카라멜 있는 곳으로 예약했는데,

쿠키앤 크림 포장됨.

 

전화하니깐, 대체맛 아니고 잘못 포장된거라고.

으어어... 그러니깐 아이스크림 들고 오면 바꿔준다고 했는데,

비 많이 오는데 어떻게 가냐니깐 다음에라도 오라고....

근데 아무리 봐도 각이 안 나와서 배달로 맞교환 할 수는 없냐고 했는데 안된다고....

......

내 쿠키 앤 카라멜....

계속 생각해봤는데, 아이스크림을 집에서 가지고 나가서

다시 들고 와야 하는 시간이 안 나왔다.....

 

다음 날은 날씨가 거짓말 같이 좋았다.

하늘에 구멍 뚫린 것 같더니만.

 

다쿠아즈 먹고 싶어서, 다쿠아즈 사러 갔다.

 

......

아이스크림 바꿔온거 아니고, 그냥 새로 사옴.

하......

졸지에 아이스크림 4통 산 사람되기는 했는데, 그냥 쿠키 앤 카라멜 맛으로 2개 샀다....

 

근데 밥 먹고 바로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

너무 내 취향이야....ㅠㅠ

카라멜이랑 오레오라니 어느 분이 섞으신거죠......

 

다음 날 친구들이랑 삼성역 갔다.

왜냐하면 월디페 전에 삼성역에서 밥 먹고 가기로 함.

 

월디페 갈라고 여름 휴가 쓰는 사람 나야 나.

 

칼국수도 먹고!

 

떡볶이랑 순대랑 튀김도 먹음.

 

이 날 비 온다고 했는데, 출발할 때만 비 오고 도착하니깐 안 왔다.

 

이번 월디페는 3일, 목금토 진행했는데

목요일은 티켓도 별로 안 팔리고, 3일권도 다 못 팔아서 사람 별로 없겠다고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놀랐다.

 

심지어 전 날에 헤드라이너인 비니비치가 코로나 확진으로 못 와서

환불까지 해준다고 했는데!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다.

 

이번 월디페는 하기 전부터 애프터 파티로 논란 있고, 비 온다고 하고,

헤드라이너 빵꾸나서 망하는 거 아닌가 했는데.....

내가 갔던 월디페 중 제일 재밌었음.

미친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재밌었다.

 

비니비치는 19년도에 열릴 예정이었던 스펙트럼에도 있었는데,

그 때 태풍으로 취소되가지고....

못 봤었는데, 이번에도 못 봤어...

근데 비니비치 대신 넷스카이가 왔는데, 비니비치 생각 안 날 정도로 너무 즐거웠다.

 

진짜 3일권 안 끊었으면, 나는 울었을거야....

목요일 낮에 놀면서부터 내 연차가 이렇게 의미있게 쓰이는구나 생각함.

 

......

친구랑 집으로 돌아가는 전철 안.

비 온다고 해서 운동화 안 신고 샌들 신었는데, 발이 너무 아팠고,

바닥이 축축해서 잔디랑 종이가 너무 많이 붙었다.

진짜 발이 너무 더러워서 닦아도 닦아도 깨끗해지지 않는 느낌.

 

발도 왤케 꼬질꼬질하냐 진짜.

 

첫째 날은 들어가서 노느라 바빠서, 음료수랑 술만 먹었더니 너무 배고팠다.

씻고 나오니깐 12시가 넘었는데 탄산수 한 잔이랑 복숭아 먹으면서 머리 말림.

 

이러고 짐 싼다고 2시 반에 잤다.

 

발바닥이랑... 다리 너무 아파서 파스 9개 붙이고 잤다.

 

다음 날 일찍 일어나야지 했는데, 엄마가 안 일어나냐고 깨우는 소리에 일어나서

시리얼이랑 복숭아 먹었당.

솔직히 여유로운 시간은 아니었는데, 뭐라도 안 먹으면 힘들 것 같아서 먹음.

 

월디페 2일차 날씨 개좋음.

 

이 날은 하루만 오는 친구들이 있어서 신분증이랑 티켓 챙기라고 말해주고,

3일 친구들에게는 팔찌 챙겨오라고 말했다.

나도 아침에 까먹지 않고 차고 나옴.

 

목요일은 집에서 잤고, 금요일이랑 토요일은 호텔 잡았다!

3명이라서 삼성역 근처에서는 자기가 애매했고, 청담역 근처에 있는 호텔이

가격도 괜찮고 기본 정원이 3명이라서 아주 좋았다.

 

ㅎ...

2일차는 날씨가 진짜 좋았다.

솔직히 너무 더웠는데, 해가 너무 쨍쨍해서 사진도 잘 나오고

운동화 신어서 컨디션도 너무 좋았당.

 

그래 좀 피부도 타야지 페스티벌이지.

 

너무 더워서 음료 먹으면 당분 딱 들어가서 시원하고 정신 차려짐.

FIREBEATZ 보고 싶다고 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구준엽도 엄청 재밌었고, 산 홀로는 예전에도 본 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그 때는 진짜로 재미없고 지루했는데, 이번에 정말 재밌었다.

이... 이렇게 재밌는 사람이었나 싶었지.

 

근데 마데온은 이번에도 지루했음.

나랑은 영 안 맞는 모양이다.

 

목요일날도 사람 많다고 생각했는데, 금요일은 사람 진짜 많았다.

사람 너무너무 많았어....

그래서 다음 날은 티켓 다 팔렸는데, 엄청 많겠다고 생각함.

 

친구들이 이것도 해줬당, 히히.

 

끝까지 놀고 버스 타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

 

먹을꺼 사서 방으로 돌아갔다.

 

치킨이랑 라면 먹음.

 

진짜 방에서 슬리퍼 신고 걸어다니는데, 발이랑 다리가 너무 아팠다.

너무 너무 아팠다.

걸을 때 마다 이상한 소리 내면서 걸음.

 

하지만 치킨은 맛있었당.

 

다음 날 아침에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스벅 딜리버리로 시켜 먹었다.

호에엥 딜리버리 처음 해 봄.

안 좋은 점은, 커스텀이 매장에서 하는 거랑은 좀 달랐다.

하지만 편하게 먹을 수 있었지.

 

마지막 토요일.

토요일은 진짜 아침부터 사람들이 우산 쓰고 돌아다녀서 아 오늘 조졌구나 했는데......

진짜 조진 줄 알았음.

이 날은 정말 젖을 생각하고 갔던 것 같다.

 

들어가기 전에 카페인 넣고 가야 끝까지 잘 놀지.

친구는 하루 안 마시고 들어갔는데, 마시고 가니깐 훨씬 낫다고.....

 

비 진짜 많이 왔다.

 

어 근데.....

목요일이랑 금요일은 2시부터 공연하고,

토요일은 공연을 3시부터 했는데,

거짓말처럼 공연 시작하려고 하니깐 비가 끄쳤다.

......

엄청난 날씨.

 

그 와중에 우리는 목요일, 금요일 2시 부터 공연해서, 2시부터 공연인 줄 알고 2시에 감.

나눠준 시간표는 안 보고 뭐했나 몰라.

 

심지어 해 뜸.

 

미친 날씨....

좋았다.....

행복했다 아주.

 

아까 비 왔던거 맞냐고요.

 

진짜 목요일도 재밌고, 금요일도 재밌고, 토요일도 재밌었는데....

토요일에 Mike Perry가 The Ocean 틀어줬는데, 너무 좋았다 진짜.

이 때 조명이랑 하늘이랑 너무 예뻐가지고....

너무 예쁜데 노래가 너무 좋아 또.

 

근데 레이든도 너무 재밌었고....

너무 재밌어.....

 

Cash Cash는 말해서 뭐함.....

입만 아픔.....

 

시그니처 쇼는 약간 스토리텔링이 너무 장황해서 웃겼는데...

노래 선정이 좋았던 것 같다.

마지막에 끝나고 나서 시그니처 쇼에 나왔던 영상이랑 노래 틀어줬는데

사람들 안 가고 노래 부르고 앉아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Alok까지 너무 좋았다.

 

진짜 이번 월디페가 여태 내가 갔던 월디페 중에서,

제일 재밌었다.

월디페 갈 때 마다 그렇게 재미있다는 느낌을 못 받았는데, 이번에 3일 안 했으면 울었음.

엉엉 울었다, 진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이 날도 비 온다고 해서 샌들 신고 가서, 발 다 조짐.

 

웃긴게, 버스 타고 내리니깐 또 비와서 날씨가 아주 기가 막혔다고 생각한다.

 

월디페에서 저... 얼음컵에 탄산수가 얼마나 먹고 싶던지.

 

진짜 목요일이랑 토요일 예루살렘 샌들 신어서,

발이 너무너무 아프고 굳은살에, 물집에 난리가 났는데

일요일 되니깐 또 살만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월디페 가서 놀 수 있다고...

오늘은 왜 안 하냐고, 너무 재밌다고...

그 정도로 재밌었음.

 

친구들이랑 점심 먹고, 카페 갔다가 헤어졌다.

 

이건 친구가 준 토너!

토너가 제일 좋아.

 

저녁에 대패 삼겹살 먹으러 갔는데, 오랜만에 먹으니깐 너무 맛있었다.

근데 계란찜 재료 다 떨어졌다고 해서 못 먹음.

 

오랜만에 집에 갔으니깐 쿠키 앤 카라멜 먹음.

 

고기 케이크를 선물로 받았는데, 아주 맛있었다.

 

소고기 뇸뇸뇸.

고기 짱 부드럽고 존맛.

 

오늘까지 휴가라서, 아주 알차게 쉬는 중이다.

진짜 어떻게 놀았는지 모르겠다.

날짜 감각이 사라져버림.

 

아침에는 수퍼빈에 페트병이랑 캔 넣고 오면서 돈 잔뜩 쓰고 옴.

맨날 느끼는 건데, 수퍼빈에 넣고 오면 괜히 아쉬워서 여기저기 들렀다 오는 것 같다.

 

3년만에 간 월디페는 뒤집어지게 좋았고 진짜....

3일 다 재미없는 날 없이 너무 재밌었다.

솔직히 코로나 이후 첫 월디페고, 캐스팅이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그거랑은 다르게 너무 재밌었다.

너무 재밌어.....

 

남은... 남은 페스티벌 알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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