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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이야기

2022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3일 후기/월디페 후기/wdf 2022 후기/2022 월디페 목금토 후기/월디페 준비물/페스티벌 3일 놀 수 있을까

by 눈누난나난낭 2022. 8. 18.

2022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3일 후기/월디페 후기/wdf 2022 후기/2022 월디페 목금토 후기/월디페 준비물/페스티벌 3일 놀 수 있을까

 

3년만의 페스티벌!

월디페 전에도 S20도 있고 워터밤도 있었지만,

렌즈 끼고 가기 때문에 물총은 싫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월디페가 3일이나 한다고 해서 예매 빠르게 하고 갔습니당.

솔직히 3일 한다고 했을 때, 왜 3일이나 하지 했는데 갔다 와 보니깐...

왜 4일 안 하고 3일만 함?

어이없네.

 

티켓은 2일 사는 것 보다 3일 사는게 훨씬 이득이라서 생각도 않고 3일 샀던 것 같아요.

어차피 3일 사서 하루는 설렁설렁 놀아도 되니깐 이러면서 예매했어요.

 

그렇게 예매하고 기다리는데, 가기 전부터 너무 김 빠지더라고요.

월디페 애프터라고 홍보하는데 또 다른 페스티벌인 블록 파티를 같은 날 야간에 진행한다고 하고,

티켓 값도 할인해준다고 하고.

심지어 겹치는 아티스트가 많아서 왜 이렇게 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블록 파티 한다고 할 때 부터 댓글창 난리나고, 사과하고, 환불해준다고 하고....

그러다가 표가 별로 안 팔려서 무료로 전환하고.....

그런데 3일차라서 환불하고 표 사기도 애매하고...

거기에 이미 토요일은 매진이라서 토요일은 못 갈 것이고....

 

숙소도 예약한 상태라서 그냥 놀자 하고 있는데,

회사에서 들은 엄청난 소식...

비니비치의 코로나 확진....

이건 어떻게 할 수 없는 건데, 너무 아쉽더라고요.

비니비치 보고 목요일 가는 건데.....

비니비치는 저번에도 스펙트럼 할 때 태풍때문에 못 오더니 이번에는 코로나여.....

 

그래서 김도 엄청 빠지고, 이 정도면 월디페 망하라고 하는 건 아닌가 싶었던.

 

하지만 예매했으니 갑니다.

여기 갈라고 휴가 썼단 말이에요.

목요일에 친구들 만나서 점심 먹고, 한 3시, 4시 쯤에 도착했던 것 같아요.

 

이 날 집에서 출발할 때는 비가 왔는데, 도착하니깐 비가 끄쳤더라고요.

 

친구가 티켓 배송 받아서, 이 날 처음 티켓 실물 처음 봤어요.

 

티켓이 날짜 별로 색이 다르더라고요.

3DAYS PASS

 

처음에 앞에 사람 쫓아간다고 걸어갔는데, 나중에 시큐리티들이 여기 아니라고 그래서

다른 길로 갔어요.

보조 경기장에서 진행해서, 엄청 걸어간 것 같아요.

 

목요일 날씨 짱 구렸고요.

 

행사가 이것저것 많이 했는데, 목금은 잘 못 느꼈거든요.

그런데 토요일은 팔찌가 월디페 아닌 사람도 많더라고요.

 

가서 가방 검사 하고, 팔찌로 교환하고 우비 받고 갔어요.

 

팔찌 바꾸고 들어가 봅니당.

 

Peaches stage 였던 것 같아요.

이 날이 목요일이라서, 확실히 사람이 없더라고요.

 

메인 스테이지 구경가자아

 

두근두근!

 

페스티벌 한다!

 

으어!

솔직히 저는 목요일에, 티켓도 목요일이 정말 많이 안 팔렸거든요.

그래서 진짜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라고요.

약간 놀랐습니당.

 

사진 찍고 구경하기.

 

목요일에 ASTER랑 NEO 나온다고 해서 둘 볼 수 있는 시간 맞춰서 갔어요.

 

확실히 팬도 많고, 인기도 많더라고요.

 

아스터 나온다고 하니깐 갑자기 사람들이 우루루루

 

이번 월디페는 보조 경기장에서 진행했는데, 마지막으로 진행했던 서울랜드랑 크기를 비교해보면 확실히 작았어요.

서울랜드는 세로가 엄청 길었는데, 이번에는 세로는 좀 짧았어요.

무대는 가로로 넓기는 했는데, 목요일에는 크기가 작은게 실감이 별로 안 났거든요.

근데 금요일이랑 토요일에는 좀 작은게 티가 나더라고요.

 

무대 오른쪽에는 빗썸라이브랑 홍삼 음료랑 파이어볼 팔고 있었어요.

빗썸라이브는 가입하면 주류를 받을 수 있었고, 홍삼 음료는 홍삼 한통에 음료 이것저것 섞어서

칵테일 만들어 주는건데, 무료였어요.

파이어볼은 사과주스랑 섞거나, 에너지 드링크랑 섞은 술을 팔았는데 제 입맛에는 별로였습니다.

엑스레이티드가 존맛인디 왜 없는거죠.

 

그리고 맞은편에는 벤츠, 컨디션, 더쎄를라잇브루잉이 있었고요.

컨디션 부스는 컨디션 제품 팔았던 것 같고, 더쎄를라잇브루잉에서는 맥주랑 새우깡을 팔았습니당.

벤츠는 그냥 테이블이랑 차가 전시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옆에는 버터풀앤크리멀러스랑 러퓸이 있었어요.

버터풀앤크리멀러스에서는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고,

러퓸은 카톡 친구 추가하면 핸드크림 줬어요.

 

술 한 잔 마셨는데, 저는 에너지 드링크 섞은 것 보다 사과 쥬스 섞은 게 더 맛있었어요.

 

처음 먹어봤는데....

앞으로 다시 안 먹을 맛.

 

3 DAYS PASS!

진짜 긴가민가 하면서 샀는데, 아마 하루만 갔으면 울었을 것....

이틀만 갔어도 울었을 것....

 

숀도 봤는데, 제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요.

 

그 다음은 아이작 나왔는데, 

재밌었어요!

 

솔직히 잘 몰라서, 정확히 어떻게 놀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좀 놀다가 안에 구경갔는데, 일단 푸드트럭이랑 하이네켄 팔고 있었고요.

Peaches랑 콜라보한 세븐일레븐도 있었고, 그 앞에는 사진 인화기 있어서

인스타에 해쉬태그해서 올리면 사진 선택해서 뽑을 수 있었어요.

근데 2일차에 발견해서 3일차에 일찍 가서 안 기다리고 뽑았습니당.

 

목요일에는 이 스테이지에서 구경하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

금토에는 그래도 좀 있었어요.

 

Peaches는 포토존이 있었는데, 이쁘고 사진 잘 나왔어요.

 

그 다음 플랫폼 스테이지.

여기도 텅텅....

 

근데 여기는 실제로 보면 좀 음침해서 약간 놀기 싫게 생기긴 했어요.

 

안에 좀 구경하다가 아이스크림 먹으러 갔습니당.

 

아이스크림 1개 육처넌....

맛은 그냥 그랬는데, 다음날 다른 푸드트럭에서 젤라또 사 먹었거든요.

그거 생각하면 맛있는 걸로.

 

DANNY AVILA.

사실 기억 잘 안 나거든요.

근데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건 목요일 진짜 재밌었어요.

제가 친구한테도 목요일날 누가 제일 좋았냐고 물어봤는데,

친구가 너무 계속 놀아서 누가 재밌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했거든요.

 

힘들어서, 뭐 마실까 하다가 정관장 앞에서 무슨 맛 먹을까 기웃거렸는데!

이거 무료라고 해서 호다닥 가서 먹었습니당.

음 홍삼 음료라고?! 이러면서 먹었는데 존맛.

3일 동안 한 8잔 정도 먹은 것 같아요.

 

좀 어두워지니깐 확실히 사람 생기더라고요.

 

아 그리고 원래 월디페 물 안 뿌려줬었는데,

물 뿌려주더라고요.

앞으로... 앞으로 갈 수록 물 많이 맞을 수 있어서 앞으로 막 가서 맞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음료 마시면서 구경하는데, 매드 몬스터 분들이 오셨더라고요.

그래서 옆에서 구경쓰.....

 

불.....

 

불 너무 싫다...

물 뿌려 줘라!

 

비눗방울 뿌리시는 분 계셨는데....

너무 예뻤어요.

공식적으로 뿌려주면 더 이쁠듯.

 

사진만 봐도 기분이 좋군요 아주.

 

 

Fedde le Grand 이 사람도 봤는데!

엄청 재밌었습니다.

 

이렇게 핸드폰 후레쉬 키는 것도 했었어요.

 

엄청 정신없이 놀았던 것 같아요.

 

가까이 있다가 멀어진 것 보니... 음료수를 마시러 갔었나 봅니다.

 

넷스카이... 비니비치 대신 온 사람인데....

에 처음에 시작할 때 아 비니비치 대신 온 사람이라고 친구들한테 말했는데,

시작하고 나서 비니비치를 까먹음.

 

그러다 제 발을 봤는데 난장판이더라고요.

오전에 비가 좀 오고 잔디가 그래서 축축하고...

그래서 사람들 신발 다 엉망이었어요.

 

넷스카이 정말 재밌습니다...

좋아요....

비니비치 못 온 거 너무 아쉬운데, 넷스카이도 아주 재밌습니다.

 

마지막까지 있다가 사진 찍고 갔어요.

 

음 근데, 집에 갈 때는 한 쪽 길은 통제해서 다른 길로 갔는데 더 많이 걷는 느낌이더라고요.

거기에다가 이 쪽 길로 가니깐, 계단을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

종이에 잔디에 흙에...

발톱에 흙 끼고....

집에 가서 발 닦는데, 아무리 닦아도 깨끗해지지가 않더라고요.

그리고 계속 친구들한테 내 몸에서 냄새날 것 같다고 그러고 ㅋㅋㅋ

 

진짜 이 날은 걷는다가 아니라, 발을 들어서 놓는다. 이런 생각으로 걸어갔어요.

 

거기에 전철 타겠다고 뛰고, 버스 타겠다고 뛰고....

집에 어떻게 갔냐고 진짜.

 

금요일은 진짜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너무 좋아서 저는 운동화를 신고 갔습니당.

 

호텔 체크인하고 2시 전에 도착했던 것 같아요.

 

너무 좋습니다, 정말.

 

금요일도 티켓이 다 안 팔리긴 했지만, 목요일보단 많이 팔렸는데

일찍 가서 그런가,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3일권이니깐 따로 팔찌 받을 필요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짱 빨리 감.

 

원래 페스티벌은 빨리 갔다가 늦게 가는 것.

 

전 날은 막 우중충하고 옆 사람 뛰면 저한테 흙탕물 튀기고 그랬는데,

이 날은 뜨겁긴 했지만 습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햇빛이 장난없어서 좀 힘들긴 했어요.

 

포토존이 별로 없었는데, 여기가 제일 컸던 것 같아요.

빨리 갔으니깐, 사진도 빨리 찍습니당.

 

이 날 날씨 너무 좋아서 사진도 잘 나왔다고요.

 

크...

원래 페스티벌은 좀 타도 되거든요.

 

빨리 갔더니 사람 없어서 좋았어요.

 

이 날은 친구가 다섯명이라서 좋았고....

좀 놀다 보니깐, 너무 힘들어서 음료수 마셨어요.

이 날 음료수 엄청 마셨습니다, 진짜.

 

너무 더워서...

낮에 사진 찍을 때 부터 카메라 키면 얼굴 반질반질하고,

호텔 가서 얼굴 지우는데 화장이 거의 남은게 없더라고요.

예.....

 

재밌는데 더워서 힘들엉.

 

다음은 준코코.

 

준코코 보다가 힘들어서 들어갔습니당.

 

더워 쥬금.

친구들이랑 팥빙수 먹고 아이스크림 먹었어요.

 

생각해보니깐 첫째날은 음료수랑 아이스크림이랑 술만 먹고 뭐...

씹는걸 안 먹었더라고요.

첫날에 집 가니깐 너무 배고파서, 씻자마자 탄산수 한 잔이랑 복숭아 반을 먹었습니당....

 

전 날에는 보지 못 했던 웰컴 스테이지도 봤어요.

 

멀리서 보입니당.

 

번쩍번쩍.

 

저 해를 보십쇼.

음료수를 먹지 않고는 못 버티는 날씨......

 

PURE 100%이 끝나고

 

SODA 나왔습니당.

 

저 날에는 볼 수 없었던 역광 무대.

 

게스트로 모모랜드 멤버가 나와서 노래 불렀어요.

 

그 다음 구준엽!

 

엄청 재밌었습니당.

초반에 음악이 살짝 꺼졌었는데, 재밌었어요!

 

피카츄 옷 입은 외국인이 애기를 들고 돌아 다녔어요.

 

다음은 제가 보고 싶었던 FIREBEATZ!

 

구준엽때도 신나게 놀았는데 이 때도 엄청 신나게 놀았어요.

 

물도 뿌려줘서 너무 좋았어요.

 

중간에 아스터도 잠깐 왔다가 갔어요.

소개를 하진 않았지만,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배고파서 다운타우너 소세지 존맛.

 

소세지는 트러플이랑 치폴레 맛이 있었는데, 저는 트러플을 별로 안 좋아해서

치폴레 맛으로 시켰어요.

 

소세지 먹는데.... 너무 모잘라서 생각했어요.

소세지 두 개 살 걸....

그런데 다른 친구도 나중에 그러더라고요.

아 소세지 두 개 살 걸....

 

심지어 소세지 존맛.

 

그리고 츄러스도 먹었습니당.

 

화장실 갔다가 돌아갔어요.

목요일에는 줄 하나도 없었는데, 금요일에 줄 생겼길래

내일은 어마어마하겠군 이러면서 돌아갔어요.

 

설리반 킹이 끝났구....

 

다음은 산홀로!

아 진짜 저는 기대 하나도 안 했거든요.

왜냐하면 산홀로 공연 본 적 있는데.... 너무 제 취향이 아니라서.....

그냥 보지 뭐 이런 생각으로 봤는데....

너무 재밌는데...?

 

계속 사랑한다고 하고...

뒤에 전광판도 엄청 예쁘고....

 

산홀로 진짜 재밌었어요.

인스타 보니깐 마데온이랑 아주 야무지게 놀고 갔던데.

 

친구들이 이런것도 해줬습니당.

고마워 칭구들.

 

그러고 마지막 타임은 마데온!

마데온은 사실 제 스타일 아니에요.

....

근데 이번에도 제 스타일 아니고 좀 지루해서 친구들이랑 식스테마&에픽 보러 갔어요!

그래서 웰컴 스테이지로 가는데...

못 가게 막더라고요?

 

이쪽 다 마감해서 사물함에 찾으러 밖에 못 간다고?

그래서 공연 보러 간다고 했더니, 못 간다고....?

마데온 다시 좀 보다가 사물함 찾아서 가려고 했는데,

웰컴 스테이지 가보니깐 공연 하더라고요?

 

.....

왜 그러는거지 도대체?

 

식스테마랑 에픽 마지막까지 보고 돌아가는 길......

 

이 날도 엄청 재미있게 논 것 같아요.

 

준코코도 재밌었고, 구준엽이랑... FIREBEATZ.... 기대 안 한 산홀로랑....

식스테마랑 에픽은 빨리 갔으면 엄청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저는 너무 늦게 갔는지 그냥 살짝 아쉬웠어요.

 

도대체 왜 못가게 한거야...

 

그리고 다시 월디페 가는 길....

금요일 저녁에 방에 돌아가서 으억 이러면서 걷다가,

다음 날 또 아침에는 괜찮더라고요.

 

토요일은 아침부터 비가 왔고, 여러 행사를 같이 하는지 다른 필짜도 많았어요.

 

목금 2시부터 공연해서 토요일도 2시부터 할 줄 알았는데, 토요일은 3시더라고요.

그래서 사진 뽑고, 사진 찍고 그랬어요.

 

근데 또 비가 공연 시작하니깐, 기가 막히게 멈췄습니다.

미친 날씨야.....

 

심지어 날이 밝아졌다고요.

 

그러고 소세지 또 먹었습니다.

왜냐고요.

이따가는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 하니깐요.

 

먹고 구경하고, 사진 찍고!

 

음료수도 또 마셨어요.

홍삼을 얼마나 마셨는지 몰라.

 

토요일은 3시부터 공연했는데, 앞 타임은 시간이 엄청 다 짧더라고요.

 

그리고 기다리던 J.E.B

 

재밌었습니당.

 

그러고 음료수 마시러 또 갔는데, 레이든이 나오더라고요.

근데 레이든이 노래가... 너무 좋아....

너무 재밌었어요.

한국 DJ 중에서 제일 재밌었던 것 같아요.

 

레이든 때 진짜 정신없이 놀았고 마이크 페리 나왔는데,

또 너무 재밌는거에요.

 

와 너무 재밌다....

와 너무 재밌어...

근데 마지막 노래가 The Ocean이네....

에.....

근데 하늘이 너무 예쁜데...

노래가 너무 좋은데....

 

진짜... 하늘이 이랬거든요....

 

노래랑 딱 듣는데 너무 좋았어요.

너무 기뻤던 것 같아요.

 

그리고 캐시캐시 나오기 전에 핫도그랑 츄러스 먹으러 갔습니당.

사실 다운타우너 소세지를 한 번 더 먹고 싶었는데, 기다릴 것 같아서 멀리 있는 푸드트럭으로 갔어요.

 

이거 먹고 화장실 갔다 들어가려고 했는데, 무대 쪽 화장실은 너무 사람이 많은 거에요.

친구한테 화장실 꼭 가야하니? 이랬는데 친구가 어차피 한 번은 가야 한다고 해가지고,

무대에서 좀 떨어진 곳으로 갔더니 사람 없어서 빨리 갔다 왔어요.

 

화장실 꼭 가야하냐고 물었던게 인상 깊었는지, 다른 친구한테도 말을 했던.....

 

그리고 cash cash.....

 

캐시캐시할 때 사람이 진짜 많았어요.

물도 많이 남았는지 엄청 뿌려줬어요.

매우 좋았습니다...

물을 계속 맞았어요, 아주.

 

그러고 시그니처 쇼 하는데 사람들 다 우루루 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엄청 앞인데도, 널널하게 볼 수 있었어요.

 

솔직히 앞에 스토리 텔링은 말도 안되게 장황해서 살짝 웃겼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재밌었어요.

 

있는거 다 쓰기.

 

파라파라팡

 

그리고 예매자 이름 나와서 친구 이름 찾는데... 안타깝게 디제이 쪽에 가려져서 안 보였어요.

 

펑펑 마지막으로 남은거 다 털어버리기.

 

마지막 순서 ALOK.

저는 솔직히 엄청 신나는거 좋아해서 엄청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저 때는 환장했습니다.

 

너무 재밌었다, 진짜...

바로 인스타 팔로우 하러 감.

 

ALOK과 같이 작업한 손승연이 게스트로 왔어요!

 

달 보라고 하는데, 달이 짱 컸구....

날씨 진짜 무슨 일이에요, 정말.

 

즐거웠다, 증말.....

 

마지막에는 노래랑 같이 저 화면 틀어주더라고요.

그래서 막 사람들 바닥에 앉아서 노래 부르는데, 집에 다들 언제 가십니까....

 

이 날도 비 온다고 해서 예루살렘 신고 간 사람 나야 나...

덕분에 발에 진짜, 바닥의 딱딱함이 그대로 전해졌어요.

 

일단...

정말 오랜만의 페스티벌 후기를 남겨보자면, 진짜 재밌었어요.

진짜 너무너무너무 재밌었어요.

 

이.... 이 재밌는 걸 왜 3일만 하는 거죠?

너무 재밌는데.

 

솔직히 여태 월디페 갔을 때는, 지루했던 기억이 엄청 많거든요.

진짜 그런 기억이 잠실에서도 있고, 서울랜드에서도 있는데

이번에는 목요일부터 어떻게 놀았는지를 모르겠어요.

 

목요일에 진짜 재밌었고....

금요일도 너무 재밌었고....

토요일도 또 너무 재밌었고...

이번에는 진짜 재밌었던 기억 밖에 없어요.

심지어 목요일은 쉬지도 않고 놀음.

 

이상한건 금요일날 웰컴 스테이지 공연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왜 못 가게 한건지...

목요일 날 집 갈 때는 왜 그렇게 힘든 길로 가게 했는지.....

 

하지만, 너무 좋은 기억이고 완전 재밌었어요.

 

월디페 준비물은...

강인한 체력과 편한 신발.....

저는 들어가기 전에 카페인을 넣고 갔습니다.

오로나민씨.... 박카스..... 구론산.....

마지막까지 열심히 놀아야 하니깐요....

 

거기에 목요일이랑 토요일은 예루살렘을 신어서 물집과 굳은살을 얻었지만,

금요일은 새로 산 편한 신발을 신고 갔거든요.

훨씬 좋더라고요.

삼일 내내 운동화를 신었으면, 더 좋았을 것......

더 잘 놀았을 것....

 

그렇습니다.... 잘 놀았습니다...

 

이렇게 놀고, The Ocean이 너무 뇌리에 박혀서 계속 한곡 재생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어제 울트라 라인업 보고 가슴 떨려서 카슈미르 듣고 있습니다.

 

카슈미르... 그 EDC 때 너무 많이 뛰어서 심장이 아팠던 그 기억을 잊지 못해....

 

여튼 페스티벌 존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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